[대전=이계주기자]한올제약 노사는 27일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 신탄진공장
에서 임직원및 근로자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및 무쟁의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사는 상호갈등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영원한 산업평화정착을 위한
노사화합및 무쟁의결의를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에 적극 협조하자고
다짐했다.
노사양측은 결의문을 통해 노동조합은 생산성향상에 진력하고 불법행위를
하지 않으며 회사는 경영합리화에 나서고 부당노동행위를 하지않기로 결의했
다.
정춘화노조위원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노사마찰이 없어야 한다"며"이를위해
우리회사에서는 노사마찰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배동운사장은 "무한경재시대 속에서 살아가기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동반자적인 노사관계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노사양측이 인식해야한다"며
"영원한 산업평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