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희영기자] 경기도 부천지역의 대단위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27일 공장 부지난을 해소하고 도시형 업종을 육성하기 위해 예산
1천3백30억여원을 들여 오는 10월 원미구 약대동과 오정구 삼정동 일대 부지
6만3천여평방m에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형 공장은 1,2단지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며 1단지는 오는 98년,
1단지는 99년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이가운데 공장은 지하2층 지상9층짜리 건물 6채(연면적 15만1천2백여평방m)
로 공장과 창고 주차장등을 갖추며 관리실(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천2백여
평방m)에는 식당과 탁아소 휴게실 부대시설(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1만9천
여평방m)에는 은행과 공구상가 체육시설 사무실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공장과 부대시설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평당 2백20만원과 4백50만원이며 입
주업체에게는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과 함께 분양금의 50%이상에 대해 연리
75에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조건의 융자금이 지원된다.

입주대상업체는 침구및 사무자동화기기 영상음향 통신기기 금속가구 악기제
조 등으로 도시형 산업에 적합한 업체들로 제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