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폴리에스터가 TPA(테레프탈산)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동양폴리에스터는 일본의 미쯔이 석유화학과 기술제휴,울산에 연산 25만t
규모의 TPA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모두 2천5백억원을 투입,97년부터 이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동양폴리에스터는 원료에서부터 원사 및 직물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기 위해 이 사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되는 TPA는 전량 자가 소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PET병 필름 타이어코드등의 원료로 폴리에스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생산량을 늘려 잉여 TPA는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