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사원들이 출근시간을 오전7시와 10시로 나눠 선택할 수 있
는 시차출근제를 다음달 1일부터 아산만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시차출근제 실시로 부서간 회의나 협조업무는 주로 직원들이
중복 근무하는 오전10시-오후5시로 유도하고 오전10시 이전과 오후5시 이후
를 각각 집중근무시간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 제도의 성과가 좋을 경우 하반기부터 소하리공장과 본사까지
확대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