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이 실시간 처리방식의 통합고객정보시스템을 구축,가동에 들어
갔다고 28일 발표했다.

포스데이타가 총1백9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고객의 이동전화서
비스 청약에서부터 요금정산에 이르는 전 고객관리과정을 전산화 한 것으로
전국의 교환국과 영업소및 3백여개 대리점을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이동전화 서비스 청약시 개통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종전의 60-90분에서 5분으로 크게 줄인다.

특히 실시간 통화기록및 고객의 이용요금 즉시조회와 일일 통화기록 집계
등이 가능해 고객이 요금납부일및 납부방식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주문형빌링(온디맨드 빌링)체제를 국내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참조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할
수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