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총선이후 오른다' .. 한국금융연구원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금리인하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 이후와
연말에는 실세금리가 연 12%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수정발표한 96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하는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의 연 13.9%보다 2.0%포인트 낮은 연 11.9%정도로 예상되나 2.4분기
에는 연 12%대로 상승, 중소기업에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됐다.
1.4분기까지는 기업의 투자 둔화로 자금수요가 크지 않고 물가안정세도
지속돼 금리 하향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총선이후와 하반기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금리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분기별로는 2.4분기의 경우 선거로 인해 물가가 다소 불안해지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 통화환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회사채 수익률이 분기 평균 연
12.1%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3.4분기에는 추석이 낀 계절적 금리 상승기에도 불구,2.4분기에 높아진
금리가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향후 경기 하락세에 대한 심리적 요인으로 다시
연 11.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4분기에는 외국 자본유입과 재정지출 증가, 경상수지 적자폭
감소등으로 통화증발압력이 생기고 서비스가격의 상승이 나타나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 분기 전체로 회사채수익률이 12.3%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의 금리 하향안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총선이후와 연말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요인이 발생
하면서 금리도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의 경우는 별다른 문제
가 없겠지만 중소기업은 은행대출금리의 인상과 함께 맞물려 자금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
연말에는 실세금리가 연 12%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수정발표한 96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하는 은행보증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의 연 13.9%보다 2.0%포인트 낮은 연 11.9%정도로 예상되나 2.4분기
에는 연 12%대로 상승, 중소기업에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됐다.
1.4분기까지는 기업의 투자 둔화로 자금수요가 크지 않고 물가안정세도
지속돼 금리 하향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총선이후와 하반기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금리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분기별로는 2.4분기의 경우 선거로 인해 물가가 다소 불안해지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 통화환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회사채 수익률이 분기 평균 연
12.1%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3.4분기에는 추석이 낀 계절적 금리 상승기에도 불구,2.4분기에 높아진
금리가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향후 경기 하락세에 대한 심리적 요인으로 다시
연 11.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4분기에는 외국 자본유입과 재정지출 증가, 경상수지 적자폭
감소등으로 통화증발압력이 생기고 서비스가격의 상승이 나타나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 분기 전체로 회사채수익률이 12.3%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의 금리 하향안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총선이후와 연말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요인이 발생
하면서 금리도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의 경우는 별다른 문제
가 없겠지만 중소기업은 은행대출금리의 인상과 함께 맞물려 자금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