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경쟁 주력 .. 박운서 한국중공업 사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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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소감은.
"한중이 정부지원이 없이도 대기업들과 경쟁에서 홀로설 수 있도록 기술
자립과 독자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관료에서 최고경영자로 변신했는데.
"지난 30년간 정책업무만 맡다가 최고경영자로 변신하게 돼 두려움이
앞선다.
기업을 경영해 본 경험이 없는데다 공익중시의 산업정책을 수립하다가
이젠 이익중시의 경영을 하게 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임사장에 기용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문민정부의 신경제정책을 직접 설계한 사람으로서 과연 이런 것들이
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정부가 판단한 것
같다.
한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화에 맞는 경영을 해보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
-한중호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올해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고 내년에는 내수시장의 빗장도 활짝
열려 체질개선이 시급하다.
이를위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코스트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미국의 GE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수주경쟁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겠다"
박사장은 관료시절 ''타이거 박''으로 불릴만큼 통상협상에서 상대국협상
파트너에게 좀처럼 양보하지 않았던 소신파로 인정받았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
"한중이 정부지원이 없이도 대기업들과 경쟁에서 홀로설 수 있도록 기술
자립과 독자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관료에서 최고경영자로 변신했는데.
"지난 30년간 정책업무만 맡다가 최고경영자로 변신하게 돼 두려움이
앞선다.
기업을 경영해 본 경험이 없는데다 공익중시의 산업정책을 수립하다가
이젠 이익중시의 경영을 하게 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임사장에 기용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문민정부의 신경제정책을 직접 설계한 사람으로서 과연 이런 것들이
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정부가 판단한 것
같다.
한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화에 맞는 경영을 해보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
-한중호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올해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고 내년에는 내수시장의 빗장도 활짝
열려 체질개선이 시급하다.
이를위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코스트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미국의 GE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수주경쟁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겠다"
박사장은 관료시절 ''타이거 박''으로 불릴만큼 통상협상에서 상대국협상
파트너에게 좀처럼 양보하지 않았던 소신파로 인정받았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