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월결산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활발히 열렸다.

신문지상에는 경영실적이 포함된 약식재무제표와 주당배당금이 결산공고를
통해 할표되었다.

12월결산사들의 주총을 참석해 보면 대부분의 일반주주들은 회사측이
성의로 배포하고 있는 주총선물에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같다.

"나는 주총참석장을 3장 가지고 왔는데 왜 선물은 1개밖에 주지 않는가?"
라면서 회사직원들과 주총장 입구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광경을 가끔 볼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주총선물은 경영성과를 잘 올려서 많은 회사이익을 내고
많은 배당지금과 높은 주가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