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오는 4월1일부터 정기예금금리를 최고 0.5% 인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1년제 개인정기예금과 2년제 법인정기예금의 경우 연10.5%에서 10.0%로
0.5%포인트 내리며 <>2년제 개인정기예금 3년제 법인및 개인정기예금은
연10.7%에서 연10.5%로 각각 0.2%포인트 인하돼 신규가입분부터 적용된다.

조흥은행은 이와함께 신탁대출중 비제조업체에 적용되던 업종가산금리를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내리기로 했다.

또 신탁대출중 연14.5%이던 백년신탁통장주택자금대출금리와 14.75%이던
분양주택 특별지원 대출금리를 모두 14.0%로 낮춰 최고 0.75%포인트를
인하했다.

신탁대출금리인하는 기존대출분에도 적용된다.

조흥은행은 이번 수신금리를 인하하는 것과 함께 은행계정의 대출금리도
조만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업 한일등 다른 시중은행들에도 금리인하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