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기고) 공운영 <제일제당 건강식품연구소 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이 선진국형으로 재편되고 있다.
풍요로운 식생활패턴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인식의 변화, 사회생활의
스피드화와 복잡화에 따른 편의식품의 각광, 자기 입맛을 즐기는 식도락적
분위기 확산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소비패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건강지향,
편의 지향, 맛지향의 세가지 추세가 21세기에도 식품산업의 근간을 이룰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회구성원 전체의 선호경향을 만족시킴은 물론 소비자의 개성을 존중해야
할 뿐만아니라 소비자가 상품이 갖는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
하는데 식품산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21세기 유망상품으로 우선 저칼로리 식품, 기능성 식품, 노인식품등의
건강식품을 들수 있다.
저칼로리식품개발은 모든 성인병이 비만에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이미
모든 식품분야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물론 전체 건강식품에서 저칼로리식품은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1세기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기능성식품에 대한 연구는 세계에서 일본이 가장 앞서 있으며 이미 법적
제도화에 성공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도 현재 기능성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능성식품보다는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유해여부가 판명되지 않은채 6,000여억원에 달하는 제품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법적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기대되는 기능성식품성분은 암예방성분, 혈전예방성분, 알레르기
예방성분, 지질감소성분, 내스트레스성분, 면역향상성분, 강장성분,
활성산소제거성분및 기능성 향기성분등이 있다.
노인식품은 질병에 대한 예방, 치료개념에서가 아니라 대사기능이 현저히
약화되는 노인의 건강유지에 적합한 식품으로 한정된다.
노인식품은 고령자의 의학.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해 형상과 규격을 마련하고
있다.
씹기 곤란한 사람에게 사용되는 식품과 씹기도 삼키기도 어려운 사람에게
사용되는 식품으로 나눠 여기에 맞는 각종 형태와 영양학적 고려, 사용상의
편리성등을 함께 배려해야 한다.
현재 노인식품은 태동기에 속하지만 향후 10년후면 성장기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다른 21세기 유망상품으로 레토르트식품과 전자레인지식품등 즉석편의
식품산업을 떠올릴수 있다.
레토르트식품은 50년대 미국에서 개발, 60년대말 일본이 상업화에 성공
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81년 제품을 내놓았다.
레토르트식품은 맛과 조직감을 살리는 가공기술이 확보된다면 무방부제,
무균, 상온유통, 사용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을 견인차로 여성 취업인구의
증가, 사회의 복잡화와 스피드화, 레저화등 앞으로의 식생활여건변화에
가장 확실한 유망식품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자레인지식품은 식품가공기술, 포장재에 대한 화학기술과 전자파기술이
융합된 첨단기술이 요구된다.
현재 전자레인지식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지 못하지만 이 제품이 갖는
편리성, 좋은 맛, 패션성, 안전성등의 특성이 21세기 식생활 변화패턴과
일치하기 때문에 유망식품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다른 유망상품으로 신선식품산업을 꼽을 수 있다.
신선식품의 개념은 천연의 식품형태 또는 그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떠한 식품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살균기술이 아닌
새로운 보존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천연의 신선함을 보존하는 기술로는 빙온기술과 초고압기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빙온기술은 생명체를 가사상태로 만드는 빙온대까지 온도를 내리는 기술로
활용분야는 활어수송, 청과물의 고부가가치화, 신선한 야채의 빙온저장,
가공식품에의 이용 등이다.
21세기에는 빙온식품사업의 최대과제인 온도관리시스템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초고압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고 3,000~9,000기압하에서 미생물의 사멸,
효소반응속도의 변화, 효소의 가역적및 비가역적 실활, 단백질의 겔화등이
일어나며 대신 색 맛 향 영양소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초고압기술은 아직 이용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빙온기술과 달리 빙온유통시스템의 별도 구축없이도 기존의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
풍요로운 식생활패턴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인식의 변화, 사회생활의
스피드화와 복잡화에 따른 편의식품의 각광, 자기 입맛을 즐기는 식도락적
분위기 확산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소비패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건강지향,
편의 지향, 맛지향의 세가지 추세가 21세기에도 식품산업의 근간을 이룰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회구성원 전체의 선호경향을 만족시킴은 물론 소비자의 개성을 존중해야
할 뿐만아니라 소비자가 상품이 갖는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
하는데 식품산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21세기 유망상품으로 우선 저칼로리 식품, 기능성 식품, 노인식품등의
건강식품을 들수 있다.
저칼로리식품개발은 모든 성인병이 비만에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이미
모든 식품분야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물론 전체 건강식품에서 저칼로리식품은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1세기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기능성식품에 대한 연구는 세계에서 일본이 가장 앞서 있으며 이미 법적
제도화에 성공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도 현재 기능성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능성식품보다는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유해여부가 판명되지 않은채 6,000여억원에 달하는 제품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법적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기대되는 기능성식품성분은 암예방성분, 혈전예방성분, 알레르기
예방성분, 지질감소성분, 내스트레스성분, 면역향상성분, 강장성분,
활성산소제거성분및 기능성 향기성분등이 있다.
노인식품은 질병에 대한 예방, 치료개념에서가 아니라 대사기능이 현저히
약화되는 노인의 건강유지에 적합한 식품으로 한정된다.
노인식품은 고령자의 의학.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해 형상과 규격을 마련하고
있다.
씹기 곤란한 사람에게 사용되는 식품과 씹기도 삼키기도 어려운 사람에게
사용되는 식품으로 나눠 여기에 맞는 각종 형태와 영양학적 고려, 사용상의
편리성등을 함께 배려해야 한다.
현재 노인식품은 태동기에 속하지만 향후 10년후면 성장기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다른 21세기 유망상품으로 레토르트식품과 전자레인지식품등 즉석편의
식품산업을 떠올릴수 있다.
레토르트식품은 50년대 미국에서 개발, 60년대말 일본이 상업화에 성공
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81년 제품을 내놓았다.
레토르트식품은 맛과 조직감을 살리는 가공기술이 확보된다면 무방부제,
무균, 상온유통, 사용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을 견인차로 여성 취업인구의
증가, 사회의 복잡화와 스피드화, 레저화등 앞으로의 식생활여건변화에
가장 확실한 유망식품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자레인지식품은 식품가공기술, 포장재에 대한 화학기술과 전자파기술이
융합된 첨단기술이 요구된다.
현재 전자레인지식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지 못하지만 이 제품이 갖는
편리성, 좋은 맛, 패션성, 안전성등의 특성이 21세기 식생활 변화패턴과
일치하기 때문에 유망식품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다른 유망상품으로 신선식품산업을 꼽을 수 있다.
신선식품의 개념은 천연의 식품형태 또는 그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떠한 식품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살균기술이 아닌
새로운 보존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천연의 신선함을 보존하는 기술로는 빙온기술과 초고압기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빙온기술은 생명체를 가사상태로 만드는 빙온대까지 온도를 내리는 기술로
활용분야는 활어수송, 청과물의 고부가가치화, 신선한 야채의 빙온저장,
가공식품에의 이용 등이다.
21세기에는 빙온식품사업의 최대과제인 온도관리시스템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초고압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고 3,000~9,000기압하에서 미생물의 사멸,
효소반응속도의 변화, 효소의 가역적및 비가역적 실활, 단백질의 겔화등이
일어나며 대신 색 맛 향 영양소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초고압기술은 아직 이용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빙온기술과 달리 빙온유통시스템의 별도 구축없이도 기존의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