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존 강판보다 무게가 10%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30%이상
향상된 첨단 고장력강판(소부경화강)을 다음달부터 엑센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고장력강판을 사용할 경우 외부충격에 의한 찌그러짐이 기존차량에
비해 현저히 감소된다.

포항제철이 3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강판은 기존 강판과 가격
도장성면에서 동등하나 도장건조과정에서 섭씨 1백70도 정도의 열을 가하면
인장강도가 증가하는 냉연강판이다.

현대는 이 강판을 엑센트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대상차량을 확대해
전승용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