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전원공급과 동시에 화면이 나타나는 "순간동작 브라운관"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이 전원을 넣은 후 8초내지 10초후 작동하는
것과는 달리 전기 공급과 동시에 화상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히터와 음극을 일체화한 직접가열방식을 채택, 순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전력은 일반 브라운관(4W)보다 낮은 2.5W로 절전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