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력개발원은 산업교육과 인적자원개발분야의 발전을 도모코자
"한국적 학습조직 구축"이란 주제로 제1회 교육발전 심포지엄을 28일 개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체 연수원장 대학교수 등 국내외 관계인사 5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현대인력개발원의 김진수원장은 개회사에서 "개방화 정보화
세계화 등 격심한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이를 헤쳐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업의 주체인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에 열린 기조강연에서 미국 이노베이션 어소시에이트사의 마이클 굿맨
부사장은 "학습조직"을 열정과 협동으로 자신과 조직의 능력을 항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집단으로 정의하고 "학습조직"은 단기처방보다는
장기효과를 목표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자기수련 비전의 공유 팀학습 사고의 틀 체계적 사고에
대한 숙련이 필요하고 "학습조직"의 종합성과는 5가지 훈련의 결정체인
체계적 사고를 통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조직행동과 학습행동"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국민대 백기복교수는 학습
조직의 실천모형으로 팀과 조직의 역량극대화 개인의 변화 팀파워 구조적
지원 등을 제시했다.

경희대 박원우교수는 "학습조직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조직구조"에 대해
발표했는데 <>개인학습차원에서 열정 창조성 전문능력 <>집단학습차원에서
신뢰 커뮤니케이션 팀웍 <>조직학습차원에서 권한부여 전략적 사고를 강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