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는 대기업의 하도급관련 불공정행위를 막기위해
공정거래위원회측에 직권조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박상희회장은 2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김인호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견대기업의 하도급거래질서가 아직 미흡하고 특히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하도급질서가 문란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의 개선을 적극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특히 하도급거래 공정화업무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청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운영상 혼란이 있다면서 업계의 혼선과 오해가 없도록 양
부처간 조정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