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을 통해서도 은행지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우체국과의 전산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우체국에서도 자동이체 납부자자동이체 대량지급 등 전자방식의 은행지로
서비스를 취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앞으로 우체국에 개설된 예금계좌를 통해 보험료등
각종 대금을 자동납부할 수 있고 급여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시중은행에서 우체국으로,우체국에서 시중은행으로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송금하는 것도 한번만 신청하면 자동적으로 처리돼 우체국을 이용
하는 고객들의 은행지로관련 서비스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