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국내 최초로 1백년 만기
양키본드 2억달러어치를 공모발행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1.5%정도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얹은
연7.95%이다.

이는 올초 1백년 양키본드를 발행한 중국정부의 발행금리 연 9% 수준보다는
낮으나 말레이시아 전력회사의 7.5%보다는 높은 것이다.

금년 발전소 건설투자에 충당될 이 채권 발행의 주간사는 미국 살로만
브라더스사가 맡았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