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움직임 확산] 총선후 금리전망 "낙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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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의 잇단 여수신금리인하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총선이후금리에 대한 전망이 비관에서 낙관으로 급반전됐다.
자금시장관계자사이에서 불과 얼마전까지 총선이후 금리가 오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지난주부터는총선이 지나도 금리는 오르지 않고
안정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지난 22일 나웅배부총리의 은행금리인하촉구발언이후 실세금리가 하락하는
데다 "총선이 끝나도 통화환수는 없다"는 한은의 확고한 입장 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선거만 끝나면 한은이 통화환수에 나서 금리가 오르는 일이
다반사였으나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현재 통화수위가 낮다는 것이다.
총통화(M2)증가율이 평잔기준으로 14.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
올 목표치인 15.5%까지는 여유가 많다는 점이다.
또 선거비용도 약1조 수준으로 이 정도면 총통화에 미치는 영향은 0.07%에
불과해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4월부터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18%로 확대돼 통화증발도 우려되지만 한은은
원화를 받고 달러를 내주는 역스왑을 시행해 중화시킬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준율인하에 따른 통화팽창은 통화채발행등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연구원등에서는 선거이후 통화환수 가능성이 상존하고 특히
물가불안요인이 있어 낙관할수만은 없다는 경계론을 펴고 있다.
따라서 총선이후 금리는 한은이 "통화환수가 없다"는 약속을 얼마나
실효성있게 실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
총선이후금리에 대한 전망이 비관에서 낙관으로 급반전됐다.
자금시장관계자사이에서 불과 얼마전까지 총선이후 금리가 오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지난주부터는총선이 지나도 금리는 오르지 않고
안정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지난 22일 나웅배부총리의 은행금리인하촉구발언이후 실세금리가 하락하는
데다 "총선이 끝나도 통화환수는 없다"는 한은의 확고한 입장 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선거만 끝나면 한은이 통화환수에 나서 금리가 오르는 일이
다반사였으나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현재 통화수위가 낮다는 것이다.
총통화(M2)증가율이 평잔기준으로 14.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
올 목표치인 15.5%까지는 여유가 많다는 점이다.
또 선거비용도 약1조 수준으로 이 정도면 총통화에 미치는 영향은 0.07%에
불과해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4월부터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18%로 확대돼 통화증발도 우려되지만 한은은
원화를 받고 달러를 내주는 역스왑을 시행해 중화시킬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준율인하에 따른 통화팽창은 통화채발행등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연구원등에서는 선거이후 통화환수 가능성이 상존하고 특히
물가불안요인이 있어 낙관할수만은 없다는 경계론을 펴고 있다.
따라서 총선이후 금리는 한은이 "통화환수가 없다"는 약속을 얼마나
실효성있게 실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