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무기 수출이 지난해에 30억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65% 늘어났다고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28일 말했다.

러시아 국영 무기 수출입회사인 로스보루제니예사의 알랙산드르 코텔킨
사장은 인테르팍스통신을 통해 지난해 이 회사가 28억달러의 무기를 수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 회사가 수출한 무기의 40%를 인도가 구입했으며 중국도
그다음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코텔킨사장은 시리아와 말레이시아 알제리 쿠바등도 주요 수출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로스보루제니예사가 30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51개국에 무기를 판매
하고 있으며 이미 확보한 올해 무기수출 주문도 70억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