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와 캄보디아가 오는 97년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의 국영통신에 따르면 솜사워트 라오스외무장관이 최근 아세안가입을
신청했으며 아세안의 한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포트외무장관이 내달초까지
가입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이에 대해 양국에 조사단을 파견, 가입준비상황등을 확인하는
한편올 연말의 수뇌회의에서 두나라의 신규가입을 승인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을 할 방침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가입하면 아세안은 지난해 7월의 베트남에 이 가맹국
이 9개로 늘어 동남아공동체를 겨냥한 "아세안10구상"에 커다란 전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