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공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합법이민자수가 연 4년째 줄어들어
합법이민자의 지속적 급감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
했다.

미이민귀화국(INS) 통계에 따르면 이민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미국민들의
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작년 9월에 끝난 95회계연도의 합법이민자수는 모두
72만4백61명으로 93년보다 20%이상 감소했다는 것이다.

포스트지는 INS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지난해 합법이민자가 줄어든 것은
<>고용이민비자의 급감 <>국제사면위원회 조항에 입각한 특별이민프로그램의
종료 <>미시민권자의 배우자및 그 부모에 대한 이민허용건 감소등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