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기계, 반도체 등 기반기술과 첨단기술 개발에 금년중 모두 2
천3백6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29일 오전 산업기술발전심의회(위원장 김영호경북대교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산업기술 5개년계획"의 하나인 이번 기술개발사업 시행계
획은 한국의 산업기술 수준을 오는 200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세부적인 지원대상은 오는 4월 중순께 공고된다.

세부사업별로는 <>기계와 전자, 반도체 등 중기 거점기술 개발에 6백1억원
<>차세대 자동차와 주문형 반도체, 초소형 정밀기계등 선도기술 개발에 4백
30억원 <>중형 항공기,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등 항공우주기술 개발에 3백96
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산업기계 일반기계 전기전자 화학부문의 단기적인 공동애로 기술개발에
7백10억원이 지원되고 산업디자인과 포장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개발 전자부
품연구소와 자동차부품연구소 등에도 2백26억원이 지원된다.

통산부는 이밖에 전통고유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칠기와 도자기 한지 천연염
색 분야의 기술개발 등에도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