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노동사무소는 29일 전남 영암군 삼호면 한라중공업(주)
삼호조선소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및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목포노동사무소는 최근 잇단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것과 관련,
지난 27일부터 전문가 18명을 투입해 이 조선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선박 1003호 주갑판 작업현장과 가공부 블록조립현장, 제35번
중량물 이동작업장등 3개 작업장이 재해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명돼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