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0일 직업능력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기위해 모범적인 사업장 51
개,교육훈련기관 16개,근로자18명등 모두 85개시범대상을 선정,집중 지도관
리키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부터 고용보험법에 의해 직업능력개발사업이 시행되
고 있으나 이에대한 노사의 인식부족으로 활성화되지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가 이번에 직업능력개발사업 시범대상으로 선정한 곳은 부광약품
현대중기산업 호텔신라 중소기업은행 동서증권 충북은행등 51개사업장과 삼
성전자협력회사 인재개발센터 한국은행연수원등 훈련기관 16곳,시범근로자
18명등 모두85곳이다.

노동부는 전국46개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이들 시범사업장을 집중지도 지
원및 관리,각 사업별로 기본모델을 개발토록해 이를 전국사업장에 확산시키
는등 직업능력개발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번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현재 0.4 3%수준에 머물고
있는 직업능력개발사업의 근로자참여율이 올연말에 4%,97년에 10%로 점차적
으로 확대되고 98년에는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