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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조치훈/유창혁, "2인자는 싫다"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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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훈 구단과 유창혁 칠단.

    지난주 바둑계에 핫뉴스를 제공한 주인공들이다.

    조치훈은 일본 최대기전인 기성전을 1년만에 재탈환했고 유창혁은
    KBS 바둑왕 타이틀전에서 이창호 칠단의 국내타이틀전 연승행진을
    20연승에서 중단시키며 3관왕에 오른것.

    올들어 세계바둑계는 조훈현 구단과 이창호 칠단의 사제기사가 진로배,
    동양증권배 등 국제기전을 석권하며 주도했다.

    이들 사제기사의 그늘에 가려 조치훈과 유창혁은 세계정상급의 기력을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별로 주목을 받지못한 것은 사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조구단과 유칠단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향한 디딤돌을 구축했다.

    "집념의 승부사" 조치훈 구단은 지난 28일 일본 최대기전인 기성전에서
    고바야시사토루 구단을 제압하고 종합전적 4승3패로 1년만에 기성위에
    복귀했다.

    일본내 서열 3위인 본인방을 보유하고 있는 조구단은 7~9기, 18기에
    이어 역대통산 5번째로 기성위를 차지한 셈.

    조구단은 지난3일 열린 NHK배 결승전에서도 고바야시사토루 구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있어 이번 기성위를 탈환하며 명실상부한
    일본 바둑계의 1인자로 자리를 굳힌 것.

    조구단은 지난해 기성을 잃은데 이어 왕좌타이틀까지 내주는 등 퇴조의
    기미를 보였었다.

    그러나 조구단은 올초부터 재기, 잇달아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불사조"
    라는 별명답게 일본기계를 평정하기 사작하며 다시한번 1인자임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유창혁 칠단도 지난주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조훈현 구단과
    이창호 칠단을 차례로 물리치며 SBS배와 KBS바둑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

    유칠단은 지난 28일 KBS별관에서 벌어진 제14기 KBS 바둑왕전 결승
    대국에서 동양증권배 세계 대회를 석권한 이창호 칠단을 맞아 각각
    6집반, 5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거머줬다.

    유칠단은 또 지난 26일 있었던 제4기 SBS배 연승 바둑 최강전에서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이창호 칠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바둑황제"
    조훈현 구단을 종합전적 2대0으로 물리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미 왕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유창혁은 조훈현,이창호라는
    거대한 사제의 장벽을 뛰어넘으며 3관왕에 올라서 연초 부진의 늪에서
    가볍게 벗어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창호 칠단의 국내타이틀 연승행진도 KBS 바둑왕전에서 유칠단의
    선전에 저지당해 20연승으로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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