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차의 신인 토미 톨레스 (미.29)가 미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대회 (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 TPC코스 (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톨레스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첫날 선두 저스틴 레오나드와 마크 캘커베키아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톨레스는 이날 아이언샷과 퍼팅 호조로 2~6m거리의 버디퍼팅을
6개나 성공하는 등 쇼트게임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신예 돌풍을
이어 나갔다.

톨레스는 지난해 프로에 데뷔,출전 27개대회중 13개대회에서 커트오프를
통과하며 상금랭킹 116위를 기록한 무명선수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