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이어 챔피언 다니엘 초프라 (스웨덴)가 총상금 45만달러가
걸린 96 마데이라 아일랜드 오픈 골프대회에서 중간 종합 선두에 나섰다.

유럽투어로는 4번째 출전한 금년 22세의 초프라는 29일 하이앨티투드CC
(파72)에서 벌어진 제2라운드 경기에서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는 부진한
스타를 보였으나 이후 이글 2개와 3개의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초프라는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137타로 2차
뒤진 앤드루 올드콘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날 올드콘은 이글 1개와 9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65타로 코스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