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배흥수 <총무처 행정능률과장> .. '단학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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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개인의 건강증진에 좋으며
건강한 기를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하면 기의 분위기, 즉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아침마다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임이 총무처 단학동호회다.
고요한 명상음악을 배경으로 7시부터 시작되는 한시간 동안의 수련은
전신 스트레칭 (도인체조)으로 몸을 풀고 기를 모으는 동작 (행공)으로
천지의 맑은 기운을 단전 깊숙이 축적한다.
그리고 몸의 무게 중심이 단전에 오도록 결가부좌하고 명상에 든다.
초보자도 친절히 지도해 주시는 단학선원의 장재창사범 (정사)의
지시에 따라 지그시 눈을 감고 마음을 비우면 막혔던 경락이 풀리는
환희감을 맛보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무아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다.
박용환 기획관리실장은 종합청사내 한 모퉁이 체력단련장에서 아침마다
기구운동을 조금씩 해오다 작년9월 동호회가 발족하자 동호회에 동참하여
지난달 평생회원에 가입하였다.
손정 소청심사위원은 수련을 시작한지 1주일만에 50견통이 말끔히
해소되었다고 자랑이다.
필자의 경우 전에는 먼저 악수를 청하기가 꺼려질 정도로 손이 찼으나
지금은 의식만 손에 집중하면 금방 따뜻해진다.
그외에도 수련을 시작하고 나서 직장생활, 가정생활이 즐겁고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어 여러면에서 보람을 되찾았다는 회원이 여럿이다.
권위의식, 계급의식은 단학수련에 장애가 되므로 평소 엄하던 상사도
수련장에서는 도우로서 하심 (자신을 낮추는 마음)의 자세로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는 상대가 될수밖에 없으니 자연 직장 전체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퇴근 후에도 즐겁게 술자리에서 어울리게 된다.
우리 동우회는 총무처를 비롯하여 외무부 교육부 법제처 등 정부
종합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30여명의 모임이다.
회원은 위에 언급한 두분 외에 오형환 문동후 소청심사위원, 채일병
남현우 이수기 국장, 김용래 라융길 홍춘의 권영철 강철수 채소부 과장,
교육부의 이보령 기획관리실장, 외무부의 정용칠 위성락 과장, 고충처리
위원회의 조성수 최창행 전문위원, 추유엽 부장검사, 그리고 김창수
이기복 김경환 유환석 윤대현 지찬호 남세중 김태응 임현철 사무관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
건강한 기를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하면 기의 분위기, 즉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아침마다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임이 총무처 단학동호회다.
고요한 명상음악을 배경으로 7시부터 시작되는 한시간 동안의 수련은
전신 스트레칭 (도인체조)으로 몸을 풀고 기를 모으는 동작 (행공)으로
천지의 맑은 기운을 단전 깊숙이 축적한다.
그리고 몸의 무게 중심이 단전에 오도록 결가부좌하고 명상에 든다.
초보자도 친절히 지도해 주시는 단학선원의 장재창사범 (정사)의
지시에 따라 지그시 눈을 감고 마음을 비우면 막혔던 경락이 풀리는
환희감을 맛보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무아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다.
박용환 기획관리실장은 종합청사내 한 모퉁이 체력단련장에서 아침마다
기구운동을 조금씩 해오다 작년9월 동호회가 발족하자 동호회에 동참하여
지난달 평생회원에 가입하였다.
손정 소청심사위원은 수련을 시작한지 1주일만에 50견통이 말끔히
해소되었다고 자랑이다.
필자의 경우 전에는 먼저 악수를 청하기가 꺼려질 정도로 손이 찼으나
지금은 의식만 손에 집중하면 금방 따뜻해진다.
그외에도 수련을 시작하고 나서 직장생활, 가정생활이 즐겁고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어 여러면에서 보람을 되찾았다는 회원이 여럿이다.
권위의식, 계급의식은 단학수련에 장애가 되므로 평소 엄하던 상사도
수련장에서는 도우로서 하심 (자신을 낮추는 마음)의 자세로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는 상대가 될수밖에 없으니 자연 직장 전체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퇴근 후에도 즐겁게 술자리에서 어울리게 된다.
우리 동우회는 총무처를 비롯하여 외무부 교육부 법제처 등 정부
종합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30여명의 모임이다.
회원은 위에 언급한 두분 외에 오형환 문동후 소청심사위원, 채일병
남현우 이수기 국장, 김용래 라융길 홍춘의 권영철 강철수 채소부 과장,
교육부의 이보령 기획관리실장, 외무부의 정용칠 위성락 과장, 고충처리
위원회의 조성수 최창행 전문위원, 추유엽 부장검사, 그리고 김창수
이기복 김경환 유환석 윤대현 지찬호 남세중 김태응 임현철 사무관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