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주초반 강세이후 조정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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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식시장의 향방은 외국인매수세의 강도와 기관투자가들의 대응에
달려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한도 확대 기대감으로 이미 지난주 후반
단기급등한만큼 외국인의 "사자"공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는한 큰폭의
주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초 강세, 주중반이후 약세"의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싼 악재는 <>지난 2월중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적자 <>부활절 휴가(4~8일)로 인한 외국인투자가의 주문 단절 우려
<>고객예탁금 2조원대 횡보 <>삼성전자 242만주등 514만주의 배당신주
상장 등으로 요약된다.
그간 정부를 의식, 가급적 매도를 자제해온 국내기관투자가들도 이번
외국인 한도 확대를 맞아 보유주식의 처분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폭을 제한할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렇지만 국내기관투자가들이 이동통신 현대자동차등 우량주를 처분,
현금여력이 생긴다는 점을 결코 소홀히 볼수 없다.
더우기 오는 5월 3일 해체를 목전에 앞둔 증안기금이 총선을 의식,
이번주부터 외국인투자가들과 동반매수에 들어간다면 시장에너지는 더욱
보강될 수 있다.
이경우 그간 최대의 매물벽이었던 880은 물론 890대의 돌파도 시도될
수 있다.
외국인한도 확대를 계기로 비록 이번주에 혼조장세가 전개되더라도
4월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많다.
이는 지난 90년 5월과 지난 92년 8월, 95년 7월등 외국인 한도가 확대된
뒤 한달후에 종합주가지수가 100포인트가량 올랐다는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그간 싯가배당제 유도, 증권유통금융 재개, 금리인하 등 정부의
시장안정화조치가 외국인한도 확대에 따른 자금유입과 결합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설수 있다"(손영보 현대증권상무)는 견해가 그것이다.
여기에 "단기적인 지표상으로는 조정이 우려되나 중장기적인 지표나
주가와 이자율과의 차이를 감안할때 증시흐름이 오름세를 탈 것"(박신순
조흥증권투자분석부과장)이라는 예상도 가세한다.
동서증권도 지준율 인하 또는 공금리 인하등이 이뤄질 경우 주가상승폭이
커질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 투자전략 >>>
증권사들은 외국인선호종목에 대한 매도전략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선경증권은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에 따라 매수종목의 기준이 달라질수
있다고 주장한다.
외국인매수세가 예상보다 강하면 은행 건설주에, 그렇지 않다면
개별종목에 관심을 갖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될 종목들이 이미 오른만큼 매도를
통한 단기이식 실현이 바람직하며 조흥은행등 외국인 2차 매수대상종목및
대형증권사 우선주의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
달려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한도 확대 기대감으로 이미 지난주 후반
단기급등한만큼 외국인의 "사자"공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는한 큰폭의
주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초 강세, 주중반이후 약세"의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싼 악재는 <>지난 2월중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적자 <>부활절 휴가(4~8일)로 인한 외국인투자가의 주문 단절 우려
<>고객예탁금 2조원대 횡보 <>삼성전자 242만주등 514만주의 배당신주
상장 등으로 요약된다.
그간 정부를 의식, 가급적 매도를 자제해온 국내기관투자가들도 이번
외국인 한도 확대를 맞아 보유주식의 처분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폭을 제한할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렇지만 국내기관투자가들이 이동통신 현대자동차등 우량주를 처분,
현금여력이 생긴다는 점을 결코 소홀히 볼수 없다.
더우기 오는 5월 3일 해체를 목전에 앞둔 증안기금이 총선을 의식,
이번주부터 외국인투자가들과 동반매수에 들어간다면 시장에너지는 더욱
보강될 수 있다.
이경우 그간 최대의 매물벽이었던 880은 물론 890대의 돌파도 시도될
수 있다.
외국인한도 확대를 계기로 비록 이번주에 혼조장세가 전개되더라도
4월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많다.
이는 지난 90년 5월과 지난 92년 8월, 95년 7월등 외국인 한도가 확대된
뒤 한달후에 종합주가지수가 100포인트가량 올랐다는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그간 싯가배당제 유도, 증권유통금융 재개, 금리인하 등 정부의
시장안정화조치가 외국인한도 확대에 따른 자금유입과 결합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설수 있다"(손영보 현대증권상무)는 견해가 그것이다.
여기에 "단기적인 지표상으로는 조정이 우려되나 중장기적인 지표나
주가와 이자율과의 차이를 감안할때 증시흐름이 오름세를 탈 것"(박신순
조흥증권투자분석부과장)이라는 예상도 가세한다.
동서증권도 지준율 인하 또는 공금리 인하등이 이뤄질 경우 주가상승폭이
커질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 투자전략 >>>
증권사들은 외국인선호종목에 대한 매도전략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선경증권은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에 따라 매수종목의 기준이 달라질수
있다고 주장한다.
외국인매수세가 예상보다 강하면 은행 건설주에, 그렇지 않다면
개별종목에 관심을 갖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될 종목들이 이미 오른만큼 매도를
통한 단기이식 실현이 바람직하며 조흥은행등 외국인 2차 매수대상종목및
대형증권사 우선주의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