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세계증시와 한국증시 : 외국자금 집중 유입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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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목에 투자가 몰릴 것인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총발행주식수의 15%에서 18%로 확대되면 어떤
종목에 외국자금이 집중 유입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중 장외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은 종목을 우선적으로 지적한다.
프리미엄은 외국인이 주식에 투자할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원한다고 해서 원하는 만큼 투자할수 없는데서 형성된다.
모든 주식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아니다.
유망종목과 선호가 높은 종목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예상, 프리미엄이
매겨져 유통된다.
따라서 프리미엄이 높은 종목일수록 외국인들의 자금이 몰린다고 쉽게
예상할수 있다.
지난달 25일 현재 외국인장외시장(OTC)을 통해 거래된 종목 중에서
한국이동통신의 프리미엄이 53~55%로 가장 높다.
포철(16~17%) 삼성화재(13~15%) 현대자동차(10~12%) 신한은행(10~11%)등이
10%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8~9%) 주택은행신(5~10%) 청호컴퓨터(5~10%)의 순으로
장내시장보다 높게 형성됐다.
최근 한국물의 장외프리미엄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내증시침체와 한도확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확대 발표가 있은후 두달동안 장외
프리미엄이 적게는 1%포인트에서 많게는 1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한국이동통신이 5%포인트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가 10%포인트, 신한은행이
9%포인트, 한국전력이 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은행주 프리미엄의 하락이 두드러져 조흥은행(7%포인트), 국민은행
(8), 외환은행(10), 한일은행(8)등 거의 모든 은행주들의 프리미엄이 큰폭
으로 하락했다.
전체적인 하락 추세와는 달리 프리미엄이 오히려 상승하거나 보합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도 있다.
삼성화재와 청호컴퓨터는 2%포인트 상승했으며 포철 LG화재 동부화재
조선맥주 대한항공 등은 등락폭이 미미했다.
증권전문가들은 한도확대가 실시되면 프리미엄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투자한도가 확대돼 장내시장에서 살수 있는 주식수가 늘어나 굳이
프리미엄을 얹어 물량을 사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리미엄이 높았던 이들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종목이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큰 종목이기
때문이다.
쌍용증권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3%포인트 높아지면 한국이동통신 17만주,
현대자동차 120만주, 신한은행 53만주, 한국전력 553만주, 조흥은행
492만주, LG화학 128만주, 현대건설 140만주 등 57개 종목에서 집중매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조원 가량의 자금이 국내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여 국내 증시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은행주 보험주 건설주 등 경기와 관련성이 적은 주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쉽게 사고 팔수 있는 유동성이
큰 종목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되고 있는 신한은행 등 은행관련주에 매수주문이
집중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원종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총발행주식수의 15%에서 18%로 확대되면 어떤
종목에 외국자금이 집중 유입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중 장외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은 종목을 우선적으로 지적한다.
프리미엄은 외국인이 주식에 투자할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원한다고 해서 원하는 만큼 투자할수 없는데서 형성된다.
모든 주식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아니다.
유망종목과 선호가 높은 종목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예상, 프리미엄이
매겨져 유통된다.
따라서 프리미엄이 높은 종목일수록 외국인들의 자금이 몰린다고 쉽게
예상할수 있다.
지난달 25일 현재 외국인장외시장(OTC)을 통해 거래된 종목 중에서
한국이동통신의 프리미엄이 53~55%로 가장 높다.
포철(16~17%) 삼성화재(13~15%) 현대자동차(10~12%) 신한은행(10~11%)등이
10%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8~9%) 주택은행신(5~10%) 청호컴퓨터(5~10%)의 순으로
장내시장보다 높게 형성됐다.
최근 한국물의 장외프리미엄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내증시침체와 한도확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확대 발표가 있은후 두달동안 장외
프리미엄이 적게는 1%포인트에서 많게는 1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한국이동통신이 5%포인트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가 10%포인트, 신한은행이
9%포인트, 한국전력이 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은행주 프리미엄의 하락이 두드러져 조흥은행(7%포인트), 국민은행
(8), 외환은행(10), 한일은행(8)등 거의 모든 은행주들의 프리미엄이 큰폭
으로 하락했다.
전체적인 하락 추세와는 달리 프리미엄이 오히려 상승하거나 보합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도 있다.
삼성화재와 청호컴퓨터는 2%포인트 상승했으며 포철 LG화재 동부화재
조선맥주 대한항공 등은 등락폭이 미미했다.
증권전문가들은 한도확대가 실시되면 프리미엄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투자한도가 확대돼 장내시장에서 살수 있는 주식수가 늘어나 굳이
프리미엄을 얹어 물량을 사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리미엄이 높았던 이들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종목이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큰 종목이기
때문이다.
쌍용증권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3%포인트 높아지면 한국이동통신 17만주,
현대자동차 120만주, 신한은행 53만주, 한국전력 553만주, 조흥은행
492만주, LG화학 128만주, 현대건설 140만주 등 57개 종목에서 집중매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조원 가량의 자금이 국내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여 국내 증시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은행주 보험주 건설주 등 경기와 관련성이 적은 주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쉽게 사고 팔수 있는 유동성이
큰 종목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되고 있는 신한은행 등 은행관련주에 매수주문이
집중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원종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