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크레이트(대표 서진석)는 별도 LAN(구역내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
도 1대의 PC본체를 최대64명까지 모니터만 연결,동일 또는 이종프로그램을
사용할 수있는 멀티시스템을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PC본체에 꽂는 다중작업카드,Y자형케이블,연결케이블,연결단
자 (정션 박스)등 간단한 구성요소로 다중작업(멀티태스킹)및 다수사용(멀
티유저)이 가능하다.

특히 이스템은 PC를 구입하고 LAN을 구축할 경우보다 설치비용을 3분의 1
정도로 줄일 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호주의 스톤사가 개발,코리아크레이트가 SW등을 공동개발했으
며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등을 간단하게 할수 있어 전문관리자가 필요없이
쉽게 운영할 수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의 사용환경은 본체 하드웨어가 486프로세서,8MB(메가바이트)이상
의 메인메모리,4백20MB이상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갖추면된다.

도스 윈도 유닉스 제닉스등 각종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워드프로세서나 스
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CAD(컴퓨터지원설계)등의 여러 응용프로그램을 쓸
수있다고 코리아크레이트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멀티시스템의 사용분야로 OA(사무자동화) 출판편집 디자인 자
동제어등의 분야에서 활용될 수있다고 말했다.

16명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기존 LAN방식으로는 약 4천만원이
소요되나 이 시스템은 1천2백50만원에 가능하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