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인천~백령 항로에 2백87t급과 3백42t급 초쾌속여객선
2척이 추가로 투입된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1일 인천과 백령도를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는 진도
운수소속 초쾌속선"백령아일랜드호"호(2백87t급)에 대한 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주안에 운항에 들어갈 백령아일랜드호의 여객정원은 3백33명이며 운
임은 도서주민 2만5천원,일반인 3만8천6백원이다.

한편 이 항로에서 초쾌속선 데모크라시호(3백96t급)와 고속선 새경기호
(4백 93t급)를 운항해오던 세모는 금주에 3백42t급 초쾌속선"페가서스"호를
이 항로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세모는 또 백령아일랜드호 신규 투입으로 낙도보조항로에서 경쟁항로로
바뀌어 국고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새경기호를 빠르면 올해안에 2천5백t급
카페리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모두 4척으로 늘어나 백령도 주민들
의 육지왕래에 큰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