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박사 구국 언론활동 되새긴다..독립신문 100돌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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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재필과 독립신문" 전이 4~12일 프레스센터내 서울갤러리 (731-7515)
에서 열린다.
서재필기념회 (이사장 권오기)와 한국프레스센터 (이사장 이상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독립신문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독립신문을 발간, 국민들에게 자주독립의식을 불어넣었던 서재필
박사의 활동상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
이번 특별기획전은 독립신문의 근대사적 의의, 언론사적 의미와 함께
서재필 박사의 역사의식과 독립관, 언론과 관련된 활동과 일대기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800여점의 관련자료로 꾸며진다.
전시회는 서재필 박사의 일대기를 <>출생에서 미국망명까지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갑신정변과 미국망명" <>갑오경장이후의 행적을 살핀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조직, 독립문준공" <>"미국에서의 독립운동" <>"50년만의
귀국"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서재필박사의 유품및 유물등이 실물로 전시되면서
관련사진과 활동상이 멀티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독립문건립기공식 초청장 대한적십자사총재 추대장 등
각종 서지자료외에 서박사가 사용하던 가구와 타자기, 검시용의료기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독립신문 관련자료 가운데에는 25대 미국 대통령 매킨리의 당선을
알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외, 서재필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윤치호와
아펜젤러에게 독립신문의 운영을 위임하면서 쓴 고별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양담배와 염색약을 선전하는 독립신문의 광고와 경향 각지에서
기사를 내달라고 촌지를 넣어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며 촌지를 보내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기사등도 나와 있다.
언론인. 독립운동가.의사로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서재필 박사
(1864-1951)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개화기 나라의 주권회복을 위해 온힘을
바친 인물.
일찌기 개화파에 가담해 나라의 개혁과 자주국가 건설에 앞장섰던 그는
갑신정변이 3일천하로 끝나자 1885년 미국으로 망명, 이후 독립투쟁에
평생을 바쳤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3~5시에는 프레스센터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추모강연회가
개최된다.
기념전은 서울에 이어 30일~5월19일에는 광주문예회관 및 광주
시립미술관, 6월20일~7월30일 독립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
"서재필과 독립신문" 전이 4~12일 프레스센터내 서울갤러리 (731-7515)
에서 열린다.
서재필기념회 (이사장 권오기)와 한국프레스센터 (이사장 이상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독립신문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독립신문을 발간, 국민들에게 자주독립의식을 불어넣었던 서재필
박사의 활동상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
이번 특별기획전은 독립신문의 근대사적 의의, 언론사적 의미와 함께
서재필 박사의 역사의식과 독립관, 언론과 관련된 활동과 일대기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800여점의 관련자료로 꾸며진다.
전시회는 서재필 박사의 일대기를 <>출생에서 미국망명까지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갑신정변과 미국망명" <>갑오경장이후의 행적을 살핀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조직, 독립문준공" <>"미국에서의 독립운동" <>"50년만의
귀국"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서재필박사의 유품및 유물등이 실물로 전시되면서
관련사진과 활동상이 멀티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독립문건립기공식 초청장 대한적십자사총재 추대장 등
각종 서지자료외에 서박사가 사용하던 가구와 타자기, 검시용의료기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독립신문 관련자료 가운데에는 25대 미국 대통령 매킨리의 당선을
알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외, 서재필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윤치호와
아펜젤러에게 독립신문의 운영을 위임하면서 쓴 고별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양담배와 염색약을 선전하는 독립신문의 광고와 경향 각지에서
기사를 내달라고 촌지를 넣어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며 촌지를 보내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기사등도 나와 있다.
언론인. 독립운동가.의사로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서재필 박사
(1864-1951)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개화기 나라의 주권회복을 위해 온힘을
바친 인물.
일찌기 개화파에 가담해 나라의 개혁과 자주국가 건설에 앞장섰던 그는
갑신정변이 3일천하로 끝나자 1885년 미국으로 망명, 이후 독립투쟁에
평생을 바쳤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3~5시에는 프레스센터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추모강연회가
개최된다.
기념전은 서울에 이어 30일~5월19일에는 광주문예회관 및 광주
시립미술관, 6월20일~7월30일 독립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