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퉈 내놓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베스토아는 이달들어 안주류"꺼리", 기능성계란
"베스트그린", 베이커리 "뺑두스", 냉동피자류 "베스트피자" 등 4개
제품군의 PB브랜드를 한꺼번에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진로베스토아는 이들 PB상품이 기존 제조업체 브랜드제품(NB)보다
15~25%정도 가격이 싸다고 밝혔다.
진로베스토아는 앞으로 반찬류 스낵류 생활잡화등을 개발, 현재
전품목의 1.2 6%를 차지하고있는 PB상품 판매비율을 올해안에 5%까지
높일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지난달 모닝감자피자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피자를 내놓고 내달 7일까지 김치피자구매고객에게
콜라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벌인다.
훼미리마트는 패스트푸드를 중심으로 올해 PB상품을 90개이상 내놓을
계획이다.
LG유통은 지난 1월 신토불이 패스트푸드로 개발한 떡제품이 좋은반응을
얻자 지난달 "간편식 패스트푸드"라는 제품군을 만들고 바게트피자
쌀떡볶이 햄마리김밥 등 4개 품목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기존 패스트푸드들이 식사용으로 양이 많았던 데 비해 이 제품들은
간식용으로 양이 적고 값도 싸다.
LG유통 관계자는 "PB상품은 인지도가 약하고 상품 자체로 승부해야
하기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리는 아이디어제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