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이 창립이후 최고의 판매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1.4분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2%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의 이같은 판매신장세는 독일경제가 올들어 경기둔화와 11.1%에
달하는 전후 최고의 실업률등으로 고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순이익은 94년 1억8천6백만마르크의 약 2배인 3억3천
6백만마르크(2억2천6백5십만달러)로 늘어났다.

이와관련, 폴크스바겐의 부르노 어덜트재정이사는 "1.4분기 판매증가는
계절적인 수요증가와 소형차위주의 수출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초 자동차 판매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6-7%
정도의 판매신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