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거의 3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28%로
주말보다 0.16%포인트 하락, 93년 4월14일의 연11.25%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이같은 강세는 시중자금사정이 풍부하기 때문.

사상최저치는 93년 4월1일의 연11.00%.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310억원에 불과했으며 이중 270억원은 증권사상품으로
소화돼 거의 매물이 없었다.

채권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강세가 지속되지만 11.30%에 대한 경계
심리로 수익률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자금시장에도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8.7%로 1년3개월여만의 최저치를
보였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