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은 지난달 인수한 제일물산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올해안에
1백50억원을 투자, 올 매출을 작년의 3백60억원의 두배가량인 7백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신원은 이를 위해 기존의 사카린 생산을 대폭 늘리는 한편 온산공장의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원료 건강식품, 식품첨가물등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부문으로 해외 유명 완구회사및 내의류 유통업체와 제휴,
유통부문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일물산은 울산시 소재 2만5천평규모의 사카린 공장과 명동에 싯가 1천
5백억원 상당의 제일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