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카드대출세일에 나섰다.

한일은행은 1일 거래실적없이 회원에 가입하면 곧바로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한번싸인카드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금리가 13.5%(약정수수료 1%별도)로 다른기관의 카드대출에
비해 1%포인트가량 낮으며 거래실적에 따라 2%포인트까지 감면받을수 있다.

가입자의 직업에 따라 최저 5백만원부터 최고 3천만원까지 5등급으로
구분돼 대출한도가 정해진다.

6개월이상 거래하는 개인회원은 3개월간 카드이용대금결제실적의 10배
또는 최근 6개월간 결제실적의 5배중 이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실적부
카드론대출"을 받을수 있다.

대출금리는 한번싸인카드론 대출과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