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 상권 위축 .. 임대시세 큰폭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분당 일산 등 신도시에 가격파괴점 쇼핑센터 백화점등 대형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아파트상가의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업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90년 입주초기만 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했던 신도시 아파트
단지내 상가들은 최근 대규모 매장의 상권잠식으로 공실율이 높아지고
임대보증금이 떨어지면서 업종도 생활밀착형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따라 부동산중개업소 건축사무소 인테리어 의류점등 신도시
초기업종이 빠져 나가는 대신 세탁소 서스트푸드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채워지고 있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최근 개통된 전철역을 중심으로 대형상권이 형성됨에
따라 생활밀착형으로 아파트상가의 업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백송마을 L상가의 경우 입주초기에는 지물포 인테리어 부동산중개업소
등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제과점 치킨점 학원 비디오대여점 오락실
등 생활밀착업종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시세는 1층 점포(10평 기준)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월 150만원
선에서 보증금 3,000만원 월 80만원선으로 떨어졌으나 공실률은 높아가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이 영업중인 마두동의 아파트단지내 상가의 경우도 분양당시
평당 1,200만원에 프리미엄까지 붙던 것이 지금은 평당 800-85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상권이 침체됨에 따라 최근 대형매장과 경쟁을 피할수 있는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들이 들어서고 있다.
분당신도시도 양지마을에는 92년 말까지 5개 상가에 40여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성황중이었으나 최근에는 20개 업소만 남은 상태이며 이 자리를
편의점 제과점 세탁소 미용실 학원 등이 대체했다.
임대시세도 1층 점포(15평 기준)가 지난해 중순 보증금 5,000만원에 월
2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보증금 4,000만원에 월 100만원선으로
낮아졌으며 의류점 완구점 음식점 등 대형매장과 경쟁관계에 있는 업종은
급속히 퇴조하고 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
들어서면서 아파트상가의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업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90년 입주초기만 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했던 신도시 아파트
단지내 상가들은 최근 대규모 매장의 상권잠식으로 공실율이 높아지고
임대보증금이 떨어지면서 업종도 생활밀착형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따라 부동산중개업소 건축사무소 인테리어 의류점등 신도시
초기업종이 빠져 나가는 대신 세탁소 서스트푸드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채워지고 있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최근 개통된 전철역을 중심으로 대형상권이 형성됨에
따라 생활밀착형으로 아파트상가의 업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백송마을 L상가의 경우 입주초기에는 지물포 인테리어 부동산중개업소
등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제과점 치킨점 학원 비디오대여점 오락실
등 생활밀착업종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시세는 1층 점포(10평 기준)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월 150만원
선에서 보증금 3,000만원 월 80만원선으로 떨어졌으나 공실률은 높아가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이 영업중인 마두동의 아파트단지내 상가의 경우도 분양당시
평당 1,200만원에 프리미엄까지 붙던 것이 지금은 평당 800-85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상권이 침체됨에 따라 최근 대형매장과 경쟁을 피할수 있는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들이 들어서고 있다.
분당신도시도 양지마을에는 92년 말까지 5개 상가에 40여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성황중이었으나 최근에는 20개 업소만 남은 상태이며 이 자리를
편의점 제과점 세탁소 미용실 학원 등이 대체했다.
임대시세도 1층 점포(15평 기준)가 지난해 중순 보증금 5,000만원에 월
2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보증금 4,000만원에 월 100만원선으로
낮아졌으며 의류점 완구점 음식점 등 대형매장과 경쟁관계에 있는 업종은
급속히 퇴조하고 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