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테크] 학교 인접 밭 120평 .. 원룸형 주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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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내 중심가 등 실수요층이 두터워 누구나 사업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명당"자리가 아니더라도 주변여건 등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감춰진"
명당자리를 찾아 부동산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강모(50.남)씨는 학교 담장에 인접한
평범해 보이는 밭을 매입, 원룸형 다가구주택을 지어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강씨는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상가주택에서 들어오는 월세수입이 불안정해
좀더 확실한 재테크방법을 물색하던중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미주하우징
컨설팅사를 찾았다.
미주하우징은 청주에는 대학이 7개나 돼 서울등 타지방학생들이 많고
이들대부분이 학교 인근의 단독주택등에서 20만원정도의 월세로 자취를
하고 있다는 점에 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룸형 다가구임대주택
쪽으로 개발방향을 잡았다.
이에따라 강씨는 청주대학 담장에 접해있는 220평의 밭을 평당 60만원1억
3,000만원에 사들였다.
토지의 한쪽이 도시계획선에 접해있어 도로가 개설되면 100평정도를
상가로 짓기로 하고 120평에 지상3층 연건평 175평 규모의 다가구주택을
건립키로 했다.
지상 1층과 2층에 7가구, 지상3층에 5가구 등 원룸형과 방두개짜리 등
모두 24개의 방을 들였다.
총 건축비는 평당 180만원으로 모두 3억1,500만원.
이 가운데 1억원은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2억1,500만원은 살고 있던
상가주택과 새로 지을건물을 담보로 융자를 받아 임대후 정산키로
건축업자와 계약을 맺었다.
이 건물의 난방은 심야전기를 이용,입주자 개인이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기계량기도 방마다 따로 설치해 각종 요금계산과 관련해
입주자간의 불만을 해소했다.
입주자 개인당 관리비는 전기료, 수도료, 청소비 등 매월 1만원정도이다.
임대는 대부분 수요층이 학생임을 감안, 1년치 월세(방1개당 25만원)를
한꺼번에 받거나 2개월 간격으로 월세를 놓고 있다.
따라서 1년 기준으로 7,200만원, 매월 600만원의 임대수익이 생기는
셈이다.
건물의 임대를 마친후 강씨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토지매입금 7,200만원
(매입한 전체 220평 가운데 120평에 대한 비용), 건축비 3억1,500만원,
부대비용 3,000만원 등 총투자비는 4억1,7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실제로 강씨가 조달한 현금은 토지매입금 7,200만원과 건축비
1억원 등 1억7,200만원.
월 임대수익은 600만원으로 건축비중 건물을 담보로 융자한 2억1,500만원에
대한 월이자를 제하고도 매월 360만원의고정수입이 보장되는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
"명당"자리가 아니더라도 주변여건 등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감춰진"
명당자리를 찾아 부동산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강모(50.남)씨는 학교 담장에 인접한
평범해 보이는 밭을 매입, 원룸형 다가구주택을 지어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강씨는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상가주택에서 들어오는 월세수입이 불안정해
좀더 확실한 재테크방법을 물색하던중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미주하우징
컨설팅사를 찾았다.
미주하우징은 청주에는 대학이 7개나 돼 서울등 타지방학생들이 많고
이들대부분이 학교 인근의 단독주택등에서 20만원정도의 월세로 자취를
하고 있다는 점에 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룸형 다가구임대주택
쪽으로 개발방향을 잡았다.
이에따라 강씨는 청주대학 담장에 접해있는 220평의 밭을 평당 60만원1억
3,000만원에 사들였다.
토지의 한쪽이 도시계획선에 접해있어 도로가 개설되면 100평정도를
상가로 짓기로 하고 120평에 지상3층 연건평 175평 규모의 다가구주택을
건립키로 했다.
지상 1층과 2층에 7가구, 지상3층에 5가구 등 원룸형과 방두개짜리 등
모두 24개의 방을 들였다.
총 건축비는 평당 180만원으로 모두 3억1,500만원.
이 가운데 1억원은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2억1,500만원은 살고 있던
상가주택과 새로 지을건물을 담보로 융자를 받아 임대후 정산키로
건축업자와 계약을 맺었다.
이 건물의 난방은 심야전기를 이용,입주자 개인이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기계량기도 방마다 따로 설치해 각종 요금계산과 관련해
입주자간의 불만을 해소했다.
입주자 개인당 관리비는 전기료, 수도료, 청소비 등 매월 1만원정도이다.
임대는 대부분 수요층이 학생임을 감안, 1년치 월세(방1개당 25만원)를
한꺼번에 받거나 2개월 간격으로 월세를 놓고 있다.
따라서 1년 기준으로 7,200만원, 매월 600만원의 임대수익이 생기는
셈이다.
건물의 임대를 마친후 강씨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토지매입금 7,200만원
(매입한 전체 220평 가운데 120평에 대한 비용), 건축비 3억1,500만원,
부대비용 3,000만원 등 총투자비는 4억1,7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실제로 강씨가 조달한 현금은 토지매입금 7,200만원과 건축비
1억원 등 1억7,200만원.
월 임대수익은 600만원으로 건축비중 건물을 담보로 융자한 2억1,500만원에
대한 월이자를 제하고도 매월 360만원의고정수입이 보장되는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