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단, 안기부서 북한동향 청취 .. 장치혁회장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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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회장을 비롯한 전경련회장단과 남북경협특별위원회위원들이
2일 안기부로부터 남북한정세와 경협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눈길.
재계총수들이 북한상황에 대한 안기부의 설명을 직접 듣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를위해 회장단과 남북경협특위위원 30명이 서울 일원동에
있는 안기부 신청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전경련관계자는 전언.
안기부 브리핑에는 최회장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 구본무LG 김우중
대우 장치혁고합 김각중경방 신명수신동방 강신호동아제약회장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등 국내에 있는 회장단이 대부분과 박세용현대그룹종합
기획실장 신세길삼성물산사장 박수환LG상사 원무현효성물산사장 등이
남북경협특위위원인 전문경영인들이 참석했다고.
또 삼성그룹에서는 이건희삼성회장을 대신해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고 전경련은 설명.
전경련관계자는 "총수들에 대한 안보강연은 권영해안기부장이 직접했으며
최근 북한동향을 담은 비디오상영도 곁들여졌다"고 소개하고 "이번 행사는
권부장과 남북경협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치혁회장간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
권부장은 이날 북한이 식량난 악화와 고위인사의 탈북러시 등으로
체제붕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 이런 때일 수록 기업들이
정부의 대북정책 가이드라인내에서 경협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
2일 안기부로부터 남북한정세와 경협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눈길.
재계총수들이 북한상황에 대한 안기부의 설명을 직접 듣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를위해 회장단과 남북경협특위위원 30명이 서울 일원동에
있는 안기부 신청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전경련관계자는 전언.
안기부 브리핑에는 최회장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 구본무LG 김우중
대우 장치혁고합 김각중경방 신명수신동방 강신호동아제약회장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등 국내에 있는 회장단이 대부분과 박세용현대그룹종합
기획실장 신세길삼성물산사장 박수환LG상사 원무현효성물산사장 등이
남북경협특위위원인 전문경영인들이 참석했다고.
또 삼성그룹에서는 이건희삼성회장을 대신해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고 전경련은 설명.
전경련관계자는 "총수들에 대한 안보강연은 권영해안기부장이 직접했으며
최근 북한동향을 담은 비디오상영도 곁들여졌다"고 소개하고 "이번 행사는
권부장과 남북경협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치혁회장간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
권부장은 이날 북한이 식량난 악화와 고위인사의 탈북러시 등으로
체제붕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 이런 때일 수록 기업들이
정부의 대북정책 가이드라인내에서 경협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