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던 창업세가 선거를 앞두고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23~29일)에는 전국에서 3백41개 법인이 설립돼 그전주보다
47개업체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서비스 기계 관광운송업등이 가파른 하향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유통업은 그전주보다 15개가 늘어난 64개업체가 등록,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무역(28) 전기전자업종(19)인쇄출판(4)등의신설이 다소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4개를 기록, 그전주에 비해 5개업체가 늘었을 뿐
대구 광주등 주요도시의 창업세가 수그러들었다.

자본금규모로는 대구지역에서 창업한 건축회사 부경궤도가 20억원으로
가장컸으며 전자측정장치판매업체인 안리쓰윌트론이 7억원으로 그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