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원이 한국이동통신의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 설립된다.

이화여대 윤후정총장과 한국이통통신 손길승부회장은 2일 이화여대
본관 회의실에서 "고등정보통신교육원"(에이텍) 건립지원 조인식을
갖고 교육원 건립및 운영에 필요한 기금 60억원을 한국이통이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 교육원은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및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 네크워크등
각종 정보통신부문의 관련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 여성의 장점이 발휘될 수있는 "정보검색사" "웹디자이너"
"멀티미디어 디자인전문가" 등 정보시대 여성인력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학교측은 내다봤다.

이밖에 에이텍은 정보통신관련 최신정보를 가공하여 배포하는 정보센터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원은 이대안에 지상 4층 지하 3층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립되며 98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