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은 주가차트를 이용하여 향후 시세를 예측하려 하거나
재무제표와 과거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려 한다.

과거경험, 경직된 사고방식, 잘못된 가정등이 그들의 현재판단을 지배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논리전개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분석으로 시세와
자주 틀린다.

전문가들도 이러할진데 우리 일반투자자들은 하물며 더한다.

짧은 지식으로 거시경제를 얘기하고 어설픈 논리로 시장을 판단하여
머리만 복잡하게 만든다.

장세나 경기에 연연해 하면서 겁없이 잘알지도 못하는 종목에 투자하여
손해보기 일쑤이다.

이보다는 조금은 파격적이지만 자유분방한 사고로 자신의 실생활 주변에서
자신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투자를 하는게 오히려 효율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