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가 사회 전면에 부상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등 사회생활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기성세대와 뚜렷이 구별되는 가치관과 행동양식으로 세대간의
단절과 문화충돌현상을 낳는가 하면 경제주체로 소비활동을 이끌기도
한다.

총9장으로 구성된 이책은 신세대문화와 그 사회경제학적 의미를 조명
하고 신세대가 주도할 21세기 한국사회의 총체적 변화양상을 전망하고
있다.

1장에서는 신세대의 의식 가치관 행동양식, 2~3장에서는 지구촌 10대의
동질화와 한국 10대의 특성을 다뤘다.

4장에서는 컴퓨터가 몰고온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차별화현상, 5~8장
에서는 교육과 직업의식, 소비패턴, 신세대 여성과 남성의 의식변화 등을
분석했다.

9장에서는 신세대의 맏형격인 모래시계세대의 의식과 특성을 살폈다.

저자는 "신세대는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그들이 잠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조용수 저 LG경제연구원 간 8,000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