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의대와 서울중앙병원은 2일 미국 하버드의대및 부속병원과
의료기술과 인력에 교류에 관한 제휴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대는 하버드의대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병원행정요원
등을 파견, 장단기연수와 연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하버드의대는 전문가를 울산의대에 보내 의료교육 및 연구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특히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에서 적용할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을 공동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하버드부속병원은 서울중앙병원의 환자에 대한 자문에 응하고
서울중앙병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언제든지 환자를 하버드부속병원
및 제휴병원에 이송할 수 있는 국제환자의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버드의대가 미국 이외의 의료기관과 의료기술및 인력 교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