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에서 스탠스의 폭도 비중있게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스탠스폭이 너무 넓으면 몸회전과 발동작을 제약하기 쉽고, 그 반대이면
스윙의 안정과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스탠스폭은 스윙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할수 있다.

대부분 골퍼들은 "풀샷을 할때 스탠스폭은 어깨너비와 같아야 된다"고
막연하게 알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스탠스폭을 알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피니시단계에서 양 무릎을 체크해보면 된다.

피니시단계에서 체중은 왼발에 가있고, 오른발 뒤꿈치는 땅에서 들려있는
것이 정상적 폼이다.

양 무릎은 자연스럽게 접근한채 목표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

이때 오른 무릎이 왼 무릎보다 목표쪽으로 돌출해 있으면 당신의 스탠스
폭은 너무 좁은 것이다.

물론 스탠스폭이 너무 넓으면 왼 무릎이 오른 무릎보다 더 목표쪽으로
나가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