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올해 정기보수기간 49일 늘려잡아...통상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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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올해 정기보수기간을 지난해 보다 49일이나 늘려잡고 있어 생
산감소물량이 전년보다 55%가 늘어날 전망이다.
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유5사의 정기보수기간은 지난해 보수를 실시
하지 않았던 유공등이 가세하면서 지난해보다 49일이 늘어난 1백72일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감소물량은 3천6백만배럴로 지난해 2천3백만배럴에 비해
1천3백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각사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6월의 경우에는 국내 총 생산능력의
23.5%에 해당하는 1천4백20만배럴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석유류수
급이 일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각 정유사에서 사전에 석유제품의 비축을 확
대토록하고 신증설 정제시설의 조기 정상가동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5-6월
이 석유류 비수기여서 국내 수급에는 문제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
산감소물량이 전년보다 55%가 늘어날 전망이다.
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유5사의 정기보수기간은 지난해 보수를 실시
하지 않았던 유공등이 가세하면서 지난해보다 49일이 늘어난 1백72일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감소물량은 3천6백만배럴로 지난해 2천3백만배럴에 비해
1천3백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각사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6월의 경우에는 국내 총 생산능력의
23.5%에 해당하는 1천4백20만배럴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석유류수
급이 일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각 정유사에서 사전에 석유제품의 비축을 확
대토록하고 신증설 정제시설의 조기 정상가동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5-6월
이 석유류 비수기여서 국내 수급에는 문제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