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니엘 텍이 필기체문자인식시스템과 문서인식시스템을 각각 개발했
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필기체문자인식시스템 "마이펜"은 사용자가 키보드를 이용
하는 대신 손으로 한글 한자 영어 일어 특수문자등을 직접 쓰면 이를 99.5%
의 인식률로 자동인식한다.

윈도용 응용프로그램에서 쓸수 있는 이 시스템은 온라인사인기능을 내장,
사용자가 자신의 사인을 저장해 활용할수 있어 전자결재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또 학습문자사전을 내장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필체를 학습시켜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문서인식시스템인 "한글OCR-퍼펙트"는 서류나 전표에 수록된 문자 표 그림
정보를 스캐너를 통해 99.7%의 인식률로 초당 1백80자씩 인식한다.

인식된 정보는 MS워드나 MS엑셀로 직접 출력할수 있으며 모든 워드프로세
서에서 편집 할 수 있다.

한글OCR-퍼펙트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스캐너와 연결해 쓸 수 있다.

한편 다니엘텍은 이들 2개 인식시스템을 19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5일간 열리는 한국경제신문사 주최의 KIECO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