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자가 보험보장내용을 바꿀 수 있는 계약자주문형 보험상품이
등장했다.

대한생명은 3일 계약자가 원하면 보장성 보험을 제2보험기간이전에
종신연금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홈플랜 종신보험"을 개발,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기존의 보장성 보험과 달리 계약자가 노후에 보장보다는
연금을원할 경우 새연금에 드는 대신 싼보험료로 제2보험기간 이전에
연금전환특약을 맺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비흡연자가 이보험에 들면 보험료의 4%를 할인받을수 있다.

대한생명은 평균수명이 늘어나 노후활동기에 대한 다양한 보험수요가
늘고 있으나 노후엔 연금가입이 어려운 잇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