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들은 이산화탄소를 재생해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해
성공리에 실험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하시모토 코지 일 도호쿠대학교교수는 이 방법이 이산화탄소와 수소 사이의
화학반응을 촉진해 주는 새로 개발된 촉매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세계도처에서 이산화탄소의 재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시스템은 태양전지에 의해 발생한 전기를 이용한 전기분해를 통해
해수에서 수소를 뽑아낸뒤 이산화탄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으로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메탄가스가 발생하면 또 메탄가스를 태워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며 이를
또 메탄가스 재생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하시모토 교수는 태양전지를 사막에 그리고 인근 해안지역에 메탄가스
생산공장을 각각 설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생산된 메탄가스는
액화상태로 에너지 소비국에 수출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